대법전의 마법사 PC1은 마법재액으로 가족을 잃은 PC2를 지금껏 애지중지 길러왔다.때로는 엄하게, 때로는 자애롭게. 때로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처럼…PC2 또한 그 마음에 어울리는 한 사람의 마법사가 되고자 지금껏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.타고난 재능과 뼈를 깎는 노력의 결과―PC2는 이윽고 스승과 나란히 설 수 있을 정도의 마법사가 되어, 드디어 그의 슬하를 정식으로 졸업해 독립하게 되었다.지금까지 길러준 은혜에 감사를 표하고자 스승의 거처를 찾은 PC2. 스승에게 건넬 꽃다발을 등 뒤에 숨긴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어째서인지 스산할 정도로 정리된 집과, 온화한 표정의 스승이었다. 『기다리고 있었단다. 오늘이 오는 것을, 계속해서.』『오늘을 맞아 네게 부탁할 것이 있단다. 들어주겠니, 사랑하는 제..